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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하울바이오-엔바이오스, 난치성 암 정복 위한 혁신 항체·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0 17: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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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도내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및 무독성 항암제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하울바이오, 엔바이오스가 암 정복을 위해 보유기술을 통합하고 활용하는 '산·연 공동 R&D' 협력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항체기반의 항암 치료제 개발 전문연구기관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도내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및 무독성 항암제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하울바이오, 엔바이오스가 30일 암 정복을 위해 보유기술을 통합하고 활용하는 '산·연 공동 R&D' 협력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의 혁신 항체개발 역량과 하울바이오의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기술, 엔바이오스의 무독성 항암제 이중표적 플랫폼 기술 등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통합하여 암을 정복한다는 전략이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지난 2020년도에 암세포의 면역 공격 회피 인자인 PD-L1 기능을 차단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항체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국내 연구기관 중 최대규모인 200억원의 기술이전을 성공시킨바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한 항암 혁신 항체 및 세포 치료제 공동개발 결과가 더욱 기대된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최진섭 원장은 “우리 연구원의 그 동안 축적한 항체 신약개발 기술력이, 도내 항암 신약개발 선도기업인 하울바이오, 엔바이오스 핵심기술과 융합되는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하게 되어 연구원의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내 및 도내 항체신약 개발사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과 기술개발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울바이오 나희준 대표는 “최근 신약 개발은 혁신 기술의 융합과 신속하고 보완적인 협력의 과정에서 성공한 사례가 많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의 항체신약 기술력과 협약 기업의 플랫폼 기술의 협업은 신약시장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며, 변화하는 신약개발 트렌드 속에서 상호간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하울바이오의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도 앞당겨질 것이며, 이를 위해 더욱 연구 매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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