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사진)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박사가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이성진 박사가 안형준 한국과학기술원 박사와 함께 공동 발간한 ‘C형간염바이러스의 외피를 이용한 간암치료’에 대해 저술한 논문이 네덜란드 엘스비어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생체 재료 분야 최상위 저널인 ‘Biomaterials’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C형간염 바이러스가 특정 간암에 잘 감염되는 사실에서 착안해 질병 요인을 제거한 C형간염바이러스의 외피에 인간 DNA에서 암을 일으키는 부분의 교정을 통해 질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유전자가위 시스템을 탑재시켰고 그 결과 간암의 크기가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성진 박사의 이번 연구는 국내 생물학 커뮤니티인 생물학 연구정보 센터(BRIC)에서 정하는 ‘한빛사’에 선정됐다.이성진 박사는 “이번 연구가 간암 이외에 다양한 암 질환 완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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