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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감염병 항체개발'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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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홍천 '감염병 항체개발' 중심지 도약

    '병원성 바이러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 정부 지원대상 선정
    국비 100억원 3년간 지원, 홍천 인력개발원 부지 '항체은행' 클러스터 조성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2차 접종이 실시된 가운데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내 무균 작업대(클린벤치)에 화이자 백신이 비치돼 있다. 윤창원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감염병 치료용 항체 개발을 선도할 토대를 마련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공모사업 평가결과 강원도와 홍천군의 '병원성 바이러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국비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사태를 극복하고 미래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용 항체 개발을 추진하는 강원도 핵심사업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강원도는 연구개발 사업분야 중 전국 최고액인 국비 100억 원을 3년간 지원받게 됐으며 앞서 홍천군이 매입한 홍천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 부지를 미래감염병 대비 '항체은행'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홍천은 지리적으로 강원도와 수도권 바이오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진단·백신 치료제 개발 사업이 활성화한 춘천과 연계해 항체중심 산업을 선도할 요건을 갖추고 있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은 개발 공간조성 후 핵심장비를 도입해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서울대병원, 강원TP가 치료제 조기개발, 상용화를 위한 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항체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첫단추가 될 중화항체 치료제 사업 선정을 계기로 홍천이 대한민국 최고의 항체산업 선도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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