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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황반병성 질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지용준 / 기사승인 : 2018-04-19 2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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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과 47억 기술이전 따른 업무협약 체결 국내 유일의 항체 전문연구기관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난치 질환(황반변성)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후보물질은 기존의 치료제 보다 10배 이상 지속기간이 월등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투여횟수가 줄어들고 부작용을 경감시키는 장점이 있어 개발이 완료된다면 세계적인 치료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강원도청에서 우리기술과 47억원 기술이전에 따른 ’황반변성 항체치료제‘의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기술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패혈증 진단장비를 개발하는 등 바이오융합사업에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항체신약개발 시장에 진출 예정이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우리기술에 이전한 ‘황반변성 치료제’는 2013년 정부의 범부처 신약개발사업 및 2015년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8억원을 지원 받아 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에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유일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또 하나의 성과는 우리기술에 기술이전한 황반변성 치료제가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유망바이오 IP사업화 촉진 사업에도 선정되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3년간 국비 30억원의 연구비(총 과제규모 45억원, 개발기간 3년)를 확보해 안정적인 항체 임상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우리기술의 ‘항체치료제 기술이전 업무협약’은 강원도의 미래 고부가 가치 사업 중의 하나로 떠오른 바이오 신약연구 개발 사업 발전의 신호탄으로, 47억원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가진 황반변성 치료제의 가치를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회로, 앞으로 강원도의 대표적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지역산업 발전과 국가신약 R&D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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