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소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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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0.10.28.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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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춘천시 소재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소(SKAI.소장 송병두)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SKAI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항체 효소 개발분야를 창시한 리차드 앨런 러너 (Richard Alan Lerner) 스크립스연구소 회장을 비롯해 인간화 항체 분야를 창시한 케임브리지 대학의 그레고리 윈터(Gregory Winter) 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TSRI)의 카를로스 발바스(Carlos Barbas)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레이몬드 드웩(Raymond Dwek) 교수 등 항체가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핵심기술들을 개발한 학자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항체 신약 분야를 창시해 인간에게 유용한 바이오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의 저명한 석학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항체 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 및 선진기술 등에 대해 소개하고 토의를 벌였다.

항체 공학 분야는 높은 부가가치 창출 잠재력과 고용창출 효과, 기술 파급 효과 등의 장점이 있어 주요 선진국의 제약회사와 연구소들을 중심으로 항체 신약 개발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항체 신약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 낮은 기술 수준과 전문연구 인력 부족 등으로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SKAI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 연구소인 미국 스크립스의 세계 최초 분소로, 작년 7월 강원도 춘천시에서 개소했으며 항체 및 관련분야에서 세계적으로서 우수한 연구자들과 협력연구를 통해 항체기술의 개발 및 치료용 항체 발굴에 전념하고 있다.

송병두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기관들 뿐 아니라 대기업, 중견 제약회사들을 중심으로 태동하는 국내 바이오 항체 신약개발에 대한 많은 조언을 듣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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